“함께 가는 세상이 희망” 요산의 계절이 왔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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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11월 1일 요산김정학문학축전
다채로운 문학행사·공연·포럼 열려

지난해 요산김정한문학축전 첫날 요산 김정한 소설가 묘소에서 열린 고유제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지난해 요산김정한문학축전 첫날 요산 김정한 소설가 묘소에서 열린 고유제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지난해 요산김정한문학축전 백일장 행사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지난해 요산김정한문학축전 백일장 행사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지난해 요산김정한문학축전 행사장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지난해 요산김정한문학축전 행사장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요산 김정한 선생의 문학정신과 부산정신을 되새기는 요산김정한문학축전이 25일 개막한다.

올해 28회를 맞은 요산김정한문학축전은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요산김정한문학관 일원과 부산일보 10층 강당에서 다양한 문학 행사들이 펼쳐진다. 먼저 개막식은 25일 오후 3시 요산김정한문학관 뜰에서 열린다. 정광모 소설가의 사회로 황국명 올해 요산김정한문학축전 대회장, 정안나 시인, 박형준 부산시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장순홍 부산외대 총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 윤일현 금정구청장, 김성종 추리문학관 관장, 이규열 시인, 이재봉 요산문학관 관장이 차례로 요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남산문화원 풍물단의 길놀이와 하연화 춤패 배김새 예술감독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에 앞서 낮 12시 요산김정한문학관에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부로 요산 김정한 백일장이 열린다. 낮 12시 참가자를 접수한 후 12시 30분에 시제가 발표된다. 오후 5시 백일장 수상자가 발표된다. 장원을 비롯해 차상 차하 참방 등에 상금도 전달된다.

이날 오후 4시 문학관 강당에선 요산 김정한 소설 낭독대회도 열린다. 요산 김정한 소설 중 5분 이내로 자신이 마음에 드는 문장을 낭독하며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9일 오후 1시 30분에 부산일보 10층 소강당에서 ‘5·7 문학의 기억과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대 문재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신진 시인과 김문주 영남대 교수, 남기택 강원대 교수, 김만석 평론가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29일 오후 5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선 올해 요산 김정한 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부산 소설가인 박향 작가이며 <희주>라는 장편 소설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1월 1일 오후 3시 요산김정한문학관 강당에선 이상개 시인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이상개 시인의 삶과 문학을 영상으로 돌아보고 정훈 평론가가 그의 문학론을 발표한다. 동료 시인들의 회고담 이상개 시인의 대표시 낭송도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요산 김정한 소설 낭독대회와 올해 요산김정한 창작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오후 5시 30분 폐막식은 요산 작품 낭송과 황태현 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요산김정한문학관 일원에는 걸개작품전도 열린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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