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넘어, 도약하는 미래 양산’ 주제 삽량문화축전 열린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0일 삽량문화축전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9월 26~28일, 양산천 둔치와 운동장 일대
잔치 분위기·가성비 먹거리 등 다양한 의견

양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 양산시 제공

2025년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양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7월 출범한 양산문화재단이 지역 대표 축제인 삽량문화축전 주최·주관기관으로 처음 참여함에 따라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삽량문화축전 운영위원회. 추진위원회, 문화재단 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재단은 먼저 보고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삽량문화축제의 기본계획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축제 주제는 내년도 양산시 승격 30주년과 2026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양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대가 공감하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30년을 넘어, 도약하는 미래 양산’으로 정해졌다.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쇼, 전국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 시민 참여 공연, 푸드페스티벌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양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양산시 제공

이어 나동연 시장 주재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양산시 홍보 영상 방송’, ‘축제가 잔치인 만큼 잔치 분위기 내는 푸짐한 음식물 제공’, ‘실버 합창단 공연’, ‘양산만의 특화 밥상 개발’, ‘개발한 관광 캐릭터 활용’, ‘가성비 있는 먹거리’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문화재단은 축제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양산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통합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재단이 출범하고 처음으로 주최하는 삽량문화축전인 만큼 시민 안전과 함께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도 “올해 축제는 재단 출범 후 처음으로 양산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가 됐다”며 “지역 문화예술의 역량을 모아 다채롭고 내실 있는 축제 준비와 함께 시민 모두가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