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매곡지구에 전원주택 34채... 도시개발사업 내달 준공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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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승인 받기 위해 막바지 공사 중
주거 용지·도로·공원·주차장 등 설치
대형마트·학교 등 인프라 잘 갖춰져

준공 승인을 받기 위해 마무리 공사 중인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제공 준공 승인을 받기 위해 마무리 공사 중인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저 인근에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준공된다.

양산시는 매곡동 산 69일대 5만 6528㎡ 규모의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연내 준공 승인을 위해 막바지 공사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4월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지 2년 6개월 만이다.

덕계동 소재 유승건기산업(주)이 160억 원을 들여 자연녹지를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했다.

이 곳 전원주택단지에는 2만 1528㎡(38.1%) 규모의 주거 용지와 도로 용지 2만 57㎡(35.5%), 경관녹지 용지 8586㎡(15.2%), 완충녹지 용지 3807㎡(6.7%), 공원 용지 1400㎡(2.5%), 주차장 용지 950㎡(1.7%), 기타 200㎡(0.4%)가 조성된다.


준공 승인을 받기 위해 마무리 공사 중인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제공 준공 승인을 받기 위해 마무리 공사 중인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제공

주거 용지에는 총 34가구 규모의 전원주택이 건립된다. 34가구는 매곡마을 전체 150여 가구의 20여%에 달하는 규모다.

매곡지구 조성이 추진되는 곳은 매곡마을과 문 전 대통령의 옛 사저 중간에 있다.

주변에는 동부산과 에이원 등 명문 골프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부울경 광역철도 역사와도 2km가량 떨어져 있다.

국도 7호선 우회도로도 매곡지구와 1km 내외로 가까운 데다 전원주택지까지 왕복 2차로의 진입도로도 개설돼 있다.

매곡지구 시행사인 유승건기산업 관계자는 “다음 달 준공 승인을 받기 위해 마무리 공사 중”이라며 “매곡지구 주변에 명문 골프장은 물론 대형마트, 병원, 학교, 도서관, 공원, 관공서 등의 공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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