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청년 다 모여라!”···13일 청년 페스티벌 ‘팡파르’
청년정책 대회·북 콘서트·축구 경기 ‘다채’
야구 스타 이대호·경제 멘토 김경필 특강도
20일 기념식은 시민 표창, 가수 초청 무대
경남 김해시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이번 주말부터 일주일간 세대공감 청년 축제를 이어간다.
김해시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2025 김해 청년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 청년들이 문화 향유와 소통 교류의 기회를 많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 개방형 형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김해시민과 청년이 함께 모여 정책 아이디어를 겨루는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가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1박 2일 동안 펼쳐진다.
청년에게 따듯한 위로와 희망을 안겨줄 명사 초청 특강도 마련된다. 먼저 프로야구 스타 이대호 선수가 15일 가야대학교 강당에서 ‘거인의 발자취, 청년의 내일’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경제 멘토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가 17일 김해시청에서 ‘청년 자산 관리 노하우’를 전한다.
15일 장유도서관에서는 아동문학가 고정욱의 ‘청년 북 토크콘서트’, 16일 봉황예술극장에서는 그림책 행복 전도사 이루리 작가의 ‘마음 토닥 토크’가 열린다. 또한 청년 소통 간담회 ‘청년정책 라운드 테이블’, 청년 친선 축구 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20일 오후 2시 수릉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청년정책 유공 시민 표창과 청년 동아리 공연, 댄스·노래 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초대 가수 빅마마(이영현), 여동생, 디퍼(DEEPER)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체험부스, 플리마켓, 로컬푸드 빌리지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