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에 뜨는 지방 첫 ‘르엘’… 부산 하이엔드 ‘뉴노멀’ 연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
총 2070세대 최고 높이 67층
해운대 재송동 프리미엄 입지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로 공급
커뮤니티 시설 2년간 무상 이용
옥탑·외벽엔 미디어 파사드 적용
구청 신청사·센텀2지구 수혜도
롯데건설이 선보이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이 마침내 부산에 첫선을 보인다. 오는 11일 분양에 돌입하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원, 센텀시티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면적 84~244㎡, 총 2070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최고 67층의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자랑한다.
■부산 하이엔드의 새 기준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서울 강남권 중심부에 이어 부산 센텀시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르엘’ 브랜드 단지다. 청담, 잠실(예정), 대치, 반포 등 대한민국 대표 부촌에서 입지를 다진 르엘이 센텀시티라는 프리미엄 입지를 만나 지역 주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입주 시점 기준, 센텀·마린시티 일대에서 유일하게 공급되는 신축 하이엔드 대단지라는 점이다. 희소성은 물론, 중심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입지, 규모 모두를 갖춘 단지로 지역 내 고급 주거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등 문화 예술 인프라와 인접하며 수영강을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교통망 역시 동해선, 광안대교, 번영로, 그리고 2026년 완공 예정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까지 더해져 향후 부산 전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있는 수영하수처리장 지하화가 본격화된다. 2026년 착공 예정인 수영하수처리장 지하화로 상부공간에 어린이 야외 복합문화공간, 잔디광장, 파크골프장, 전망카페 등 도심 속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원이 다른 대단지 조성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총 2070세대로 구성돼 규모 자체가 차별화를 이룬다. 대단지 아파트는 생활 편의와 커뮤니티 다양성, 관리 효율성 등에서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대규모 단지에서만 가능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 배치와 운영 프로그램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층에게 확고한 만족도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분양세대 가운데 약 94%가 전용 104㎡ 이상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형 평형인 154㎡(684세대), 244㎡(6세대) 등 희소성 있는 주택형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고급 주거에 걸맞은 공간 여유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수요에 대응한다.
세대당 2.07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과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시스템이 도입돼 고급 주거에 걸맞은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완성한다.
특히 이 단지는 연면적 63만 6000㎡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단순 세대 수뿐 아니라, 건축 자체의 물리적 크기에서도 다른 단지를 압도한다. 대단지에서 비롯되는 인프라, 조경, 커뮤니티의 확장성은 실거주자들이 체감하는 ‘생활의 여유’를 다르게 만든다.
또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일반상업지역은 준주거지역보다 건폐율·용적률이 유리하며, 커뮤니티 및 조경 구성에 대한 설계적 자유도가 높다. 이는 아파트의 커뮤니티 스케일과 외관 디자인이 다른 고급 단지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이유 중 하나다. 동시에 향후 입주자들이 누릴 상업·문화 인프라의 확장 가능성까지 담보하며, 도심형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격이 다른 커뮤니티 시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역시 차별화된 고급 설계를 자랑한다. 총 3300평 규모의 커뮤니티는 ‘살롱 드 르엘’이라는 이름으로 리버뷰 아쿠아풀,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프리미어 골프클럽 등 고급 편의공간을 집약시켰다.
특히 3개 레인으로 구성된 실내 수영장은 수영강 조망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고급 라운지, 북카페, 펫카페, 시그니처 살롱, 게스트룸 등 다양한 생활 공간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커뮤니티의 운영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초기에 비용도 지원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입주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년간 기본 관리비와 운영비가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입주 후 2년간 유료 서비스(조식)의 일부 비용이 지원된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 1~2년이 지나야 제대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서울 강남권도 커뮤니티 시설 운영 문제로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단지는 커뮤니티 시설 ‘선 시공·후 이용’이라는 관례를 없애고, 입주와 동시에 이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입주민들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교류의 장’도 빠르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경관과 일상을 잇는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단지 외부 공간에도 예술적 감성과 도시적 감각을 더했다. 옥탑과 포디움 외벽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적용돼 야간 경관의 품격을 높인다. 미디어 파사드는 코엑스 광장을 세계적 명소로 만든 공공 미디어아트처럼, 건물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디지털 캔버스’로 만든다. 이를 통해 센텀시티의 밤을 새롭게 수놓는 생동감 넘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 내 조성된 ‘캐널스트리트’는 산책로와 소형 이벤트 공간을 겸비한 입체적 커뮤니티 동선을 구성한다. 축제, 공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펼쳐지는 이 공간은 입주민의 일상에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가치 품은 개발과 공공기여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고급 주거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주거 플랫폼을 지향한다. 첨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유니콘 타워’와 수영강을 연결하는 ‘원형육교(예정)’ 조성 등 공공기여형 개발을 통해 지역 사회 기여도까지 확보했다.
특히 2027년 해운대구 신청사가 단지 인근으로 이전될 예정으로, 이 일대는 행정 중심지로서 위상이 대폭 강화되며 생활 인프라와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입주민들에게 안정성과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부동산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부산 미래산업의 핵심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의 직접적인 수혜 단지이기도 하다. 센텀2지구에는 부산의 우수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들이 집결하는 첨단 산업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미래산업을 주도할 유망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게 된다. 제2의 판교로 불리게 될 센텀2지구에는 고소득 전문직이나 청년 인재들의 유입이 활발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이러한 대규모 행정·산업 변화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 호재의 모든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드문 입지다. 여기에 하이엔드 브랜드만의 고급 마감, 프라이빗 커뮤니티, 센텀시티의 생활·문화 인프라까지 더해지며 프리미엄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갤러리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06-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11일 오픈 예정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