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리미티드 남천, 부산의 ‘전통 부촌’ 남천동의 귀환… 광안대교 조망 ‘독보적’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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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접하면서도 한적한 입지
옛 메가마트 땅 하이엔드 아파트
835세대 규모 중대형 평형 위주
교통·교육 등 생활 인프라 탁월

대우건설은 이달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최고 40층, 5개 동, 835세대 규모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243㎡로 국민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광안대교 방면에서 바라 본 해당 단지의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이달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최고 40층, 5개 동, 835세대 규모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243㎡로 국민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광안대교 방면에서 바라 본 해당 단지의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부산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고급 주거 단지들이 ‘부산 리치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 등 바다 배경으로 고급 아파트와 펜트하우스가 밀집된 이 지역은 오션프런트의 가치와 함께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곳에 들어선 상징적인 브랜드 단지들은 부산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실거주에 특화된 오션뷰

최근 이 리치벨트의 중심축이 ‘전통 부촌’인 수영구 남천동으로 재편되고 있다. 오랜 기간 프리미엄 입지를 자랑했던 해운대 해변가와 마린시티 등은 전성기를 지나고, 이제는 남천동이 대규모 정비사업에 힘입어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마린시티 일대는 한때 부산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지였지만, 노후화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관광 상권 중심의 상업화와 만성적인 교통 혼잡, 외부 유동 인구 증가 등으로 실거주 측면에서의 피로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상업시설이 밀집된 구조는 조용하고 개인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고급 수요자에게는 점차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남천동은 상업화가 덜한 안정된 주거지다.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 광안대교 조망이라는 희소 가치가 더해져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부각된다. 바다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한적함을 유지하는 입지는 부산 전역을 통틀어도 손에 꼽힌다.

전통 부촌의 품격 있는 분위기와 실거주에 최적화된 인프라, 더블 역세권, 우수한 학군까지 갖춰 고급 수요층의 선호가 꾸준하다. 특히 ‘거주를 위한 바다 조망’이라는 측면에서 남천동은 부산 리치벨트 내 재조명되는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입지에도 남천동의 신규 아파트 공급은 매우 드물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갈증이 크다. 실제 최근 3~4년간 남천동 내 공급된 대단지 아파트는 2022년 입주한 ‘남천더샵프레스티지’ 외에는 거의 없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이달 남천동 일원에 하이엔드 아파트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독보적인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단지다. 또한 해운대 엘시티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남천동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선다. 이 부지는 부산 도심 내에서도 드문 대형 필지다. 광안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입지라는 점에서도 희소성과 상징성이 더욱 부각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835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전용면적은 84~243㎡로, 국민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구성된다. 특히,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드문 중대형 평형 위주로 세대를 구성해 희소 가치를 높인 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이엔드’

단지명에 적용된 ‘리미티드’는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 리뉴얼을 통해 선보이는 한 차원 진화된 아파트다. 이른바 ‘하이엔드 위의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셈이다.

단지 설계는 에테르노 청담, 한남 더힐 등을 설계한 국내 하이엔드 실내건축설계사무소 이웨이와 나인원 한남을 선보인 ANU 등 고급 주거시설에 정통한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주거공간은 총 세 가지 콘셉트로, 미적 감각과 품격을 두루 갖춘 하이엔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거실은 최대 2800mm 높이의 우물천장과 대형 창호 설계를 통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부분 세대에서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도록 동·호수 배치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유럽산 타일과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 점도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방과 욕실 공간에도 최고 수준의 사양이 적용된다. 주방에는 ‘주방가구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불탑을 비롯해, 독일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라이히트, 유럽 최대 주방가구 브랜드 노빌리아가 설치된다. 욕실에는 독일 프리미엄 수전 브랜드 한스그로헤와 이탈리아 고급 도기 브랜드 파포니 등 고급 외산 수전과 도기를 적용하고, 호텔식 건식 세면대 설계로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주차는 세대당 2.17대로 넉넉하며, AI 기반 스마트 주차 유도 시스템과 지진 감지 경보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도입된다.

특히 단지 중앙 최상층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는 광안대교의 탁 트인 조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상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스카이라운지’에서는 광안대교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제공된다. ‘스카이 게스트하우스’에는 프라이빗 자쿠지 시설이 마련돼 차별화된 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 동과 커뮤니티 시설 간 프라이빗 동선을 설계해 입주민의 안전과 단지 내 보안성도 높였다. 단지 중심부에는 ‘레스 아키텍츠’의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보행 동선과 함께 남천동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인피니티 루프’ 조형물이 조성된다.

■더블 역세권에 학군도 우수

남천동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수영로·번영로·황령터널 등 도로망도 잘 발달돼 해운대, 센텀시티 등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초·중·고교는 물론 부경대와 경성대, 명문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광안리 상권과 센텀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편의시설도 인접해 생활 환경도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남천동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부산 리치벨트의 중심이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전통 부촌인 남천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부산 리치벨트 내 유일한 오션프런트 대단지 아파트로, 입지부터 설계, 상품성까지 모든 면에서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운영 중인 VIP 프라이빗 라운지는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면서 대기 인원이 급증하고 있으며, 오픈을 기다리는 VIP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마련된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이력이 있는 WGNB가 설계를 맡았으며, 박서보 등 유명 작가 작품 전시와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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