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모텔 간 30대…경찰 단속에 3층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
충남 당진의 한 모텔에서 미성년자와 투숙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을 피해 창문으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한 미성년자의 부모가 "딸이 성인 남성과 있는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이들이 있는 모델을 찾아 신고 사실을 확인하려 하자, 30대 남성 A 씨는 창문 쪽으로 도망쳤다.
이후 그는 3층 높이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A 씨는 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미성년자와 있었던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