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장관, 해수부 연내 이전에 "상황 봐야…임대 공간 찾는 중"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상황 봐야"
강도형 장관 "국정위에서 논의 중"
"우선 임대 가능 건물 물색 중"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0일 해수부 연내 이전이 가능하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질의에 "우선 현재 임대 가능한 공간이 있는지 물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관련 논의 중이라며 "상황을 지켜봐야 (연내 이전이 가능한지) 알 수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 강 장관에게 "대통령이 임시 청사를 구해서라도 연내에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라는 지시가 있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강 장관은 "관련해서 해수부와 부산시가 협업을 하고 있고, 우선 임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찾고 있다"며 "조건이 맞는 건물을 식별하고 있는 단계이며, 현재 직원과 신임 차관이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으로 이전하는) 직원들을 위해서도 어떤 부분을 해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내에는 임차를 하더라도 이전할 수 있냐'는 윤 의원 질문에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 중이고, 그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