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서 남성이 음란 행위”… 신고 접수한 경찰 수사 나서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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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경찰서, 16일 진정서 접수
“승강장·열차 안에서 음란 행위” 신고
경찰, 도시철도 1호선 CCTV 확인 중

부산 서부경찰서 청사 건물. 부산일보 DB 부산 서부경찰서 청사 건물. 부산일보 DB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승강장 등에서 한 남성이 음란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 승강장 등에서 한 남성이 음란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 16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정서를 낸 여성 A 씨가 지난 15일 오후 8시께 현장에서 남성의 음란 행위를 목격했다고 진술했고,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뒤늦게 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당시 승강장에는 음란 행위를 하던 남성과 둘만 있었다”며 “열차에 탄 이후에도 성기를 바지에서 꺼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다음 역인 대티역에 내려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는 등 해당 남성을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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