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 산단 품은 ‘직주근접’ 입지에 여가·교육·교통까지 ‘완비’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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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장안읍 일대 총 429세대
25일 견본주택 개관, 29일 1순위
주변에 의과학 산단 등 4개 산단
선호도 높은 일자리 인접 주거지
광역전철·고속도로 접근성 우수
학부모 관심 높은 중고교도 위치

우미건설이 부산 기장군 장안택지개발지구 B-1 블록에 공급하는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가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세대 규모로 오는 29일 1순위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의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이 부산 기장군 장안택지개발지구 B-1 블록에 공급하는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가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세대 규모로 오는 29일 1순위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의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부동산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일자리 인접 주거지가 주목받고 있다. 교통과 학군, 자연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주거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만, 실수요자들은 편리한 출퇴근을 1순위로 꼽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의 경우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한 분양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고용이 탄탄한 지역일수록 인구 유입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함께 이뤄지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는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다.

■일자리가 부동산 가치 만든다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는 기존의 ‘베드타운’과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베드타운은 대도시로 출퇴근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위성 주거지로, 정작 일자리는 외부에 존재한다. 반면,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는 고용 창출이 같은 지역 내에서 발생해 상업시설과 교통, 교육 등 자족 기능이 함께 발전한다.

이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는 바로 직주근접이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생활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부동산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출퇴근 시간이 짧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고, 주거 선호도는 물론 자산 가치 또한 상승한다.

실제 직주근접 여부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국민 통근 통행 부담 격차 완화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통근 부담이 낮고 반대로 주택 가격이 낮을수록 통근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IT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평(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963만 원으로, 성남시 전체 평균(4561만 원)을 웃돌았다. 충남 아산시의 경우도 평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766만 원으로, 충남 전체 평균(733만 원)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는 지역 내 산업이나 일자리 밀집도가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임을 방증한다.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에 대한 수요는 청약 시장에서도 두드러진다. 올해 1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는 313가구 모집에 무려 1만 4480명이 몰려 평균 4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과 인접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같은 달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는 836가구 모집에 2만 1816명이 청약해 평균 26.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주제1·2일반산업단지 인근 입지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부산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해당 기업 종사자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유입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교육·교통 등 인프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단지 내부 조경 예상도. 우미건설 제공 단지 내부 조경 예상도. 우미건설 제공

■기장 장안지구 인프라 누려

이 같은 부동산 트렌드에 발맞춰 우미건설이 부산 기장군 장안택지개발지구 B-1 블록에 공급하는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가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가 들어서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의 장안지구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우수한 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 입지를 탄탄하게 갖췄다. 이곳은 2100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로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A타입 118세대 △59㎡ B타입 48세대 △84㎡ A타입 253세대다.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여가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마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대비 약 56% 확장됐으며, 입점 브랜드도 170여 곳에서 270여 곳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가 입점해 일상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광역전철인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 부산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

또한,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부산 도심뿐만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장안중과 장안고, 장안제일고 등이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가까워 신속한 의료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는 전 세대가 남서향·남동향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단지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카페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9일, 정당 계약은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777-9에 마련된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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