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문심리 상담서비스’ 최대 64만 원 지원
부산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신청자 2248명이 9232건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올해는 6900여 명의 시민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민간 심리 상담 기관에서 120일간 총 8회 일대일 대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위(Wee) 센터·위(Wee) 클래스(초·중·고)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유형별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1일 현재 부산지역 내 등록된 제공기관은 97곳이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