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 녹색채권 어디에’ 56회 한국기자상 수상
지역경제부문 첫 수상작 나와
한국기자협회는 21일 ‘제56회(2024년) 한국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부산일보>의 ‘33조 녹색채권 어디에’를 보도한 김백상·김준용·손혜림 기자에게 지역경제보도부문 한국기자상을 수여했다.
지역경제부문에서 한국기자상 수상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백상 부산일보 기자는 “지역 경제부문 수상의 첫 포문을 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33조 녹색채권 어디에’는 국내 녹색채권 공시자료 361건을 처음으로 전수조사해 사용처를 분류하고 분석한 보도이다. 자금 흐름 추적을 통해 녹색채권 시장의 현주소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 보도에 대해 “지역 보도의 범주를 전국으로 확장한 보도”라며 “환경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녹색채권이 그 취지와 달리 ‘그린 워싱’에 활용되고 있음을 파헤쳤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33조 녹색채권 어디에’는 2024년 12월 제412회 이달의 기자상(지역 경제보도 부문)과 민주언론시민연합 2024년 12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기자상은 한국기자협회가 한 해를 대표하는 기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판 퓰리처상으로도 불린다. 56회 수상작은 <부산일보> 보도를 비롯해 총 12편이 선정됐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