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거제시,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도로관리 최우수상
도로포장과 안전시설 정비 등 종합 평가
특광역시도는 울산, 시군도 거제시 수상
고속도로는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수상
울산시와 경남 거제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도로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도로별 도로 포장과 안전시설 정비 및 관리실태 등을 종합 평가해 15개 우수 도로관리청을 4일 선정·발표했다.
지난해 도로 정비 최우수 기관은 △지방도는 충남 △특광역시도는 울산 △시군도는 경남 거제시 △구도는 대전 대덕구가 각각 뽑혔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일반국도는 국토교통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봄·가을 연간 2회 도로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봄에는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가을에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가을에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우·배수시설물이나 비탈면, 도로파임 등을 제때 보수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및 장비 확보 상황 등을 평가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은 포장도로 보수, 울산은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거제시는 배수시설 정비, 대덕구는 구조물 보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유병수 도로관리과장은 “매년 2차례 시행하는 도로정비기간 외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철저히 정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