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시 산하기관 중 재정집행률 1위
작년 하반기 대상액의 98.36% 집행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재정집행 결과 부산시 산하기관 중 가장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1조 2981억 원을 재정집행해 대상액의 98.36%를 달성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집행기준인 83%와 부산시 기준인 87%를 모두 초과한 기록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부산도시공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집행률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주간, 월간 단위의 업무보고와 집행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공사·물품 대금의 선금 지급과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적극적 예산집행 방안을 추진하며 계획된 예산이 지연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사 임직원들의 상호 협력 덕분에 이루어진 결과”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