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 턱관절의 날 기념 소방관 무료 진료
구강내과 의료진, 경남소방본부 대상
부산대치과병원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지정한 '턱관절의 날'(11월 9일)을 기념해 30일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무료 턱관절 치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치료에서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안용우, 옥수민, 주혜민 교수와 전공의 등 의료진은 턱관절 장애에 따른 상담과 인상 채득, 구강 장치 제작과 물리치료 등을 진행했다.
턱관절 장애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 수면장애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직업 특성상 턱관절 장애 유병률이 높다.
부산대치과병원 옥수민 교수는 "이번 진료가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고, 치과의사가 119 소방공무원들처럼 신속하고 빠르게 턱관절 질환을 치료해 준다는 뜻을 담아 11월 9일로 정한 '턱관절의 날'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