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어선청년임대사업’ 청년어업인 모집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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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임차료 50% 지원과 멘토링 등 체계적 어업교육 제공

어선청년임대사업 홍보 포스터. 수산자원공단 제공 어선청년임대사업 홍보 포스터. 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오는 27일까지 ‘2024년 하반기 어선청년임대사업’을 통해 새로운 청년어업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산자원공단 어선청년임대사업은 어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어업인들에게 어선 임차료의 50%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어업 활동을 위한 현장 실습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어선 임대 외에도 전문가 컨설팅과 어선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어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어촌 사회의 세대교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총 30명 이상의 청년어업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특히 귀어학교 수료자 및 어선원 경험자는 우선적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어선을 새로 임대하는 청년들은 어선 임대료의 절반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우수 어업인과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춘우 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어촌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수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만 49세 이하(1974년 10월 10일 이후 출생)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어업인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https://www.fira.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청년어업인은 계약 이후 어선 임대차 플랫폼을 통해 어선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청년어업인에게 임대할 유휴어선은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어선을 임대하고자 하는 어업인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 어업인 현장설명회를 신청할 수 있다. 청년어업인 모집과 또는 임대용어선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산자원공단 디지털어업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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