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엘살바도르 대상 디지털 연수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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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건부 정책결정자 등 18명 초청
보건의료 정보화 시스템 노하우 공유

인제대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엘살바도르 보건부와 사회보험공사 관계자 18명을 대상으로 ‘엘살바도르 보건 전문인력 디지털전환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엘살바도르 보건부와 사회보험공사 관계자 18명을 대상으로 ‘엘살바도르 보건 전문인력 디지털전환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3일간 엘살바도르 보건부와 사회보험공사 정책결정자 18명을 대상으로 ‘엘살바도르 보건 전문인력 디지털전환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다년간의 사업으로 올해가 첫해다.

이번 연수는 △한국 보건의료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현황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K-건강검진 △국제의료관광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인제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디지털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정책결정자들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역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참가자들은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를 참관하며 최신 의료산업 동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파악했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의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디지털 전환의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관련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탐구했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인제대 배성윤 교수는 “한국의 성공적 보건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사례 소개 및 첨단 보건의료정보화 시스템 구축 노하우가 엘살바도르 의료 선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지식 교류가 엘살바도르 정책결정자들의 디지털 전환 중장기 정책 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제대는 이번 사업 외에도 라오스의 통합교육 강화와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계획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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