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스포드 김영만 대표, 부산아동복지후원회 1000만 원 기탁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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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완구제작회사 (주)옥스포드·옥스포드테크 김영만 대표는 14일 (사)부산아동복지후원회(회장 이상규)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영만 대표는 부산아동복지후원회에 15년간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하고 아동복지시설에 장난감 지원 등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1년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부산 제218호 회원(1억 원 이상 기부)에 가입해 사회 공헌 활동과 2017~2018년 부산 을숙도 로타리클럽 회장을 맡아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희망을 여는 사람들’ 등 복지단체 등에도 기부를 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부산 사하구 아동양육시설인 애아원을 찾아 원생들에게 완구와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같은 공로로 국제로타리 3661지구총재 표창,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10~2016년 부산완구공업협회장,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완구공업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위치한 옥스포드는 1961년 동진공업사로 출발한 후 ‘럭키완구’,‘국제완구’, ‘파파토’이란 이름으로 전자완구와 자동차완구 등 기초완구를 생산하다 1992년 법인 이름을 옥스포드로 바꾸면서 블록시장에 진출했다.

김 대표는 “평생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일을 해왔는데, 이번 기부가 우리 아이들이 사회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설립 정신으로 업체를 설립해 지난 50년간 운영해오며 교육용 완구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규 회장은 “김 대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선도하는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외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에 투명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아동복지후원회는 35여 년 동안 사회복지관과 아동복지시설, 노숙인 지원과 장애인가족 사랑나눔 대상, 장애인 시낭송 경진대회 후원 등 다양한 행사와 기관에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상규 회장은 2009년 부산아동복지후원회를 설립해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 없이 아동 청소년 장학금과 자립 지원 등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다문화, 장애아동·청소년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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