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김진승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학술대회 우수 발표상
근감소증 진단 도구 유효성 검증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가 지난 5일과 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 연제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자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 도구 '올근(Allgeun)'을 이용해 성인의 측두근 두께와 근감소 구성 요소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28명을 대상으로 근력, 근육량, 신체 기능을 측정한 결과 측두근 두께가 근력과 근육량 평가에 유용한 지표라는 결론을 확인했다. 이 연구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헬스케어'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 임상 실험과 제품 개발을 통해 올근의 크기와 안정성을 개선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