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분양권 투자 전문 교육과정 개설”
부동산서베이, 전문가과정 8기 29일 개강
부산,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아파트 거래 플랫폼 부동산서베이가 ‘아파트 및 분양권투자 전문가과정 8기’를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부산에서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 교육과정으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나 재테크에 관심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오는 29일에 개강하는 교육과정은 총 7강으로 매주 화요일에 2시간씩 진행한다.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지식과 부동산시장의 구조와 가격이 움직이는 원리 등이 주요 강의 내용이다.
아파트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 정책, 수급 등의 특성도 함께 분석한다. 강의 막바지에는 여러 변수를 통해 가격 상승 시점과 아파트별 특성을 파악해 모의투자까지 진행한다.
최근 부산 아파트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동산시장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달 초 분양한 수영구 드파인광안(1233세대)은 1순위 청약에 4295명이 몰리며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3㎡당 분양가격이 3300만 원에 달하지만 올해 최고 많은 청약자가 몰리며 경쟁률도 가장 높았다.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는 여러 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는 6개월째, 국민은행 조사에서도 9월에 상승하면서 매매가격 하락폭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증가하던 미분양도 8월에는 210세대가 감소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지역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에서 상승기로 전환하는 시점인 만큼 전문적인 부동산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며 “부산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의 접수는 부동산서베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