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동호인 1200명 ‘부산 최대 규모’ 파크골프대회 15일 티오프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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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 D-5]

15~17일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예선 18홀, 본선 36홀 뜨거운 경쟁
이틀 예선 거쳐 남녀 150명씩 본선

남녀부 개인전 스트로크 방식 진행
본선 1위 2명 이상이면 연장전 실시

백송홀딩스와 함께하는 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가 오는 15~17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넘친 덕분에 대회 참가자 모집은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산 최대 규모이자 부산 언론사가 주최한 첫 대회를 앞두고 대회 진행 방식, 시상 내역,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달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새마을금고배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남태우 기자 지난달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새마을금고배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남태우 기자

■대회 규모

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에는 남녀 1200명 규모로 부산 파크골프 역사상 최대, 최장 기간 대회다. 참가자들은 15~16일 이틀간 18홀 예선을 치른다. 이들 중 남자 150명, 여자 150명, 총 300명이 본선에 진출해 17일 36홀 경기를 벌여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백송홀딩스가 특별협찬하고 동성모터스, BNK부산은행, 부민병원, 가나안보청기, 더벤티, 브라마파크골프, 부산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첫날 일정은 오전 7시 30분에 시작되며, 오전 10시에 30분간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대회 주최 측인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외에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부산시파크골프협회 김성호 회장, 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 브라마파크골프 김길선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남태우 기자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남태우 기자

■대회 진행

모든 참가자는 남녀부 각각 8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3구장에서 15일과 16일 오전, 오후에 예선을 실시한다. 예선은 남녀부 각각 18홀 경기로 치러진다. 15일 오전 경기는 오전 8시~9시 40분과 오전 10시 30분~12시 10분에, 오후 경기는 오후 1시 20분~3시, 3시~4시 40분에 진행된다. 16일에는 오전 8시~9시 40분과 오전 9시 50분~11시 30분, 오후 12시 40분~2시 20분, 오후 2시 30분~4시 10분에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간에 앞선 예선 그룹별 집결 시간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15일 남자 1, 2그룹 오전조’는 3구장 AB코스에서, ‘15일 여자 1, 2그룹 오전조’는 CD코스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오후에도 역시 AB코스에서 ‘15일 남자 1, 2그룹 오후조’ 경기가, CD코스에서 ‘15일 여자 1, 2그룹 오후조’ 경기가 치러진다. 15일 오전에는 남녀부 각각 38명, 오후에는 남녀부 각각 37명이 본선에 오른다. 16일에 편성된 참가자들도 같은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17일 36홀 경기로 치러지는 본선은 남녀부 각각 1, 2그룹으로 나눠 오전에 1차전, 오후에 2차전이 진행된다. 오전과 오후 AB코스와 CD코스를 번갈아 가며 36홀 경기를 모두 마치게 된다. 본선 집결 시간은 남자부는 오전 7시 30분, 여자부는 오전 8시 50분이다. 오전 8시~9시 40분에 남자부 1차전을, 오전 9시 50분~11시 30분 여자부 1차전 경기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12시 30분~2시 10분 남자부 2차전, 오후 2시 20분~4시에 여자부 2차전 경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타수 집계를 거쳐 오후 5시 시상식을 거행한다.

지난달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새마을금고배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남태우 기자 지난달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새마을금고배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남태우 기자

■규칙, 순위 결정

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는 부산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을 준용해 치러진다. 대회 로컬룰은 당일 그룹별 집결 때 공지할 예정이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가 다른 홀에서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시작된다. 대회 순위는 타수가 적은 순으로 결정한다.

최종 합계에서 동타를 기록한 참가자가 두 명 이상일 경우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예선의 경우 남자는 B코스, 여자는 D코스 성적을 적용한다. 본선의 경우 D코스부터 역순으로 성적을 적용한다.

본선에서 1위 기록자가 두 명 이상일 경우 연장전을 실시해 ‘니어 핀 병행 서든데스’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동타일 경우 첫 타구가 홀에 가장 가까운 참가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지정 홀은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새마을금고배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남태우 기자 지난달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새마을금고배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남태우 기자

■시상 및 경품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2위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 3위에게는 각각 상금 5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4위와 5위에게는 각각 상금 30만 원과 20만 원을 시상한다.

행운상도 있다. 남녀부 각각 본선 11, 22, 33, 44, 55, 66, 77, 88, 99, 111위에게는 행운상으로 파크골프용품을 시상한다. 부산일보 창간 78주년을 기념해 남녀부 78위를 차지한 참가자에게는 특별행운상으로 파크골프 가방을 증정한다. 지정한 홀에서 홀인원을 한 참가자에게도 파크골프공을 증정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하며, 대회 전 추첨을 통해 118명에게 가나안보청기, 부산일보 1년 구독권, 파크골프채 등 용품을 현장에서 증정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17일 점심을 제공하며, 대회 기간 중 커피브랜드 ‘더벤티’가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참가자 주의 사항

대회 참가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경기 시작 시간 내에 도착하지 않으면 실격 처리된다. 참가자는 배정된 조를 임의 변경할 수 없으며, 대리 참가는 인정되지 않는다.

우천 등 천재지변으로 인해 진행이 불가할 경우 대회 본부 측과 협의해 대회를 중지하거나 연기할 수 있다. 대회 주최 측은 대회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비해 '주최자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했다.

주최 측은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물론 파크골프를 즐기려는 일반 동호인들이 대회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최대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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