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다혜 씨 휴대전화 포렌식 시작…문 전 대통령 옛 사위 의혹 관련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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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디지털 기기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는 전날 서울 서초구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다혜 씨의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8월 압수했던 디지털 기기의 암호 해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의 검찰 수사는 전주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다혜 씨의 현 거주지가 서울인 점 등을 고려해 대검에서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8월3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다혜 씨 집과 그가 운영하는 서울 서대문구의 전시 기획사, 제주도 별장 등 총 3곳을 압수 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다혜 씨 디지털 기기 등을 압수하며 압수수색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바 있다.

검찰은 다혜 씨 디지털 기기 등 압수물 분석을 통해 문 전 대통령과 다혜 씨, 서 씨를 둘러싼 각종 자금 관련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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