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구독자 보유 ‘월드 크리에이터’ 130명 부산으로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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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희·보물섬·그레빠x체리 등 참여
베트남·인니 등 해외 인사도 참석

지난해 11월 부산 영도구 피아크에서 열린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행사의 네트워킹 데이 프래그램에서 크리에이터 ‘제이드’가 크리에이터 숏폼 제작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지난해 11월 부산 영도구 피아크에서 열린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행사의 네트워킹 데이 프래그램에서 크리에이터 ‘제이드’가 크리에이터 숏폼 제작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수백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유튜버 등 130여 명이 부산에 모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부산 전역에서 ‘2024년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관광도시사업의 핵심 콘텐츠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올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이벤트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 행사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유명 SNS 앱인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와 업무협약을 지난달 체결하기도 했다.

사전 행사에는 172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꼰대희(김대희)’와 19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보물섬(이현석·김동현·강민석)’이 부산을 방문해 미식관광 등의 콘텐츠를 담은 웹예능을 선보인다.

본행사에는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그레빠x체리(임준영·신체리), 제이드 Jade(김재현) 등 유명 국내 크리에이터들과 씨인(베트남), 아이린(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해외 크리에이터 130여 명이 참여한다.

벡스코 야외에 조성되는 융복합 전시컨벤션 공간인 ‘시월 빌리지’를 비롯해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와 주요 관광지에서 유튜버와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 4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1억 5000만 회 이상 조회수 달성이 목표다.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는 물론이고 문화, 야간, 미식관광 등 하이엔드급 관광 콘텐츠를 부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 또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글로벌 유행을 이끌어가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에 체류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교류하는 이번 행사는 젊고 활기찬 부산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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