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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존디어 클래식 11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 출전한 김시우가 1타 차이로 톱10을 놓쳤다.
김시우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를 공동 11위(15언더파 269타)로 마쳤다.
이날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지만, 공동 5위 그룹에 딱 1타가 모자랐다.
우승은 연장전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꺾은 브라이언 캠벨(미국)에게 돌아갔다.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친 둘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캠벨은 무난하게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파를 지켰고, 티샷을 러프로 보낸 그리요는 그린을 놓친 뒤 6m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캠벨은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얻었다.
2025-07-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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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최혜진, 세 번째 메이저 여자 PGA 챔피언십 접수한다
양희영과 최혜진이 19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개막하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올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7월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과 8월 AIG 여자오픈(영국)이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다.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는 셰브론 챔피언십 사이고 마오(일본), US여자오픈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우승했다.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660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올해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이고, 스타르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의 도전도 눈에 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이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양희영은 올해 LPGA 투어에서는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11위가 가장 높은 순위일 정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를 때도 이전 대회에서 ‘톱20’이 한 번도 없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혜진의 활약도 관심사다. 최혜진은 올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주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미국 무대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한 윤이나도 상위권 성적이 기대된다.
이들 외에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 김세영, 박성현, 이미림, 김아림, 고진영, 유해란, 김효주, 임진희, 황유민, 김수지, 방신실, 이미향, 이소미, 이일희, 강혜지, 신지은, 안나린, 주수빈, 이정은, 전지원, 이정은, 박금강 등 26명이 출전한다.
2025-06-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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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KPGA선수권 19일 양산서 개막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68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 원)가 19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CC(파71·7142야드)에서 열린다.
1958년 창설된 KPGA 선수권은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대회를 치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 대회다.
상금 규모에서도 메이저급이다. 총상금 16억 원은 KPGA 단독 주관 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고 우승 상금도 3억 2000만 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 대회는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2020년 이 대회 사상 최초로 ‘월요 예선 통과 후 우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킨 김성현이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선다.
김성현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다. 올해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해 2026년에는 PGA 정규 투어 복귀 가능성이 크다.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규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주 무대인 송영한, 유럽과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는 왕정훈도 KPGA 선수권 타이틀에 도전장을 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에 이어 올해는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이 정상에 오른다면 1988년 최윤수 이후 37년 만에 KPGA 선수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2025-06-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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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 US오픈 골프 역전 우승
미국의 J.J. 스펀이 남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펀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펀은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30만 달러(약 58억 8000만 원)다.
현재 세계랭킹 25위인 스펀은 2022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뒤 3년여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제패와 함께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해 3월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 로리 매킬로이와 벌인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했던 아쉬움도 씻어냈다.
2025-06-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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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마이어 클래식 단독 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을 노렸던 최혜진이 아쉽게 준우승했다.
최혜진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1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6언더파 272타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 1000만 원)다.
시간다는 2016년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8년 7개월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1승을 따내고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첫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혜진은 2·3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고, 이날도 16번 홀(파4)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17번 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며 위기에 빠졌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시간다가 1타 차 2위였던 17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최혜진을 압박했다. 최혜진이 보기를 기록한 사이 시간다는 버디를 잡으며 전세가 뒤집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역전 또는 동타를 노린 최혜진은 이 홀에서 시간다와 함께 버디를 기록하면서 2022년 8월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소미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3위를 기록했다.
2025-06-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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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US오픈 3R 공동 29위
김시우가 제125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사흘 합계 6오버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공동 11위 선수들과 불과 2타 차라 이번 대회에서 ‘톱10’ 가능성이 살아 있다.
김시우는 올해 5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톱10’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7오버파 217타로 공동 35위, 임성재는 11오버파 221타로 공동 54위다.
샘 번스(미국)가 4언더파 206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애덤 스콧(호주)과 J.J. 스펀(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다.
2025-06-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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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첫 우승 보인다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에 나서며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최혜진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따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3라운드를 마친 현재 공동 선수는 최혜진을 비롯해 렉시 톰프슨(미국),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나나 마센(덴마크),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까지 무려 6명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두고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미국 무대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2022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엔 지난달 하순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과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연이어 공동 4위에 오르면 선전을 펼치며 LPGA 진출 이후 첫 승 기대감을 높였다.
2025-06-15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