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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담은 종합 안내서 발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결혼·임신 출산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전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한눈에 담은 「2025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부산에서 삶을 잇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정리한 종합 정책 자료집으로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걸친 주요 지원정책을 생애 단계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기존에 분야별로 흩어져 있던 인구정책을 한 권에 모아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에는 ▲결혼 ▲임신·출산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공통, 8대 분야 맞춤형 지원 207개 인구정책 사업이 수록됐다.
특히, 안내서 내에 '부산시와 함께하는 2025 인생 로드맵' 페이지를 통해 생애주기의 흐름에 따라 시민들이 개인의 삶의 단계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인구정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직 부산시민을 위한 특별한 지원을 포함해 시와 정부가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내서에는 사업별 담당 부서,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기간, 신청 방법, 문의처 등 시민이 실제로 정책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정책정보 외에도 생활밀착형 인구정책 기반시설 목록을 함께 수록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달빛어린이병원 ▲공동육아나눔터 ▲공공형 키즈카페 및 실내 놀이공간 ▲청소년 수련시설 ▲문화학교 ▲거점 청년공간 등을 시설별 명칭, 소재지, 연락처와 함께 표기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안내서를 구·군, 유관기관, 지역대학 등에 배포해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책자는 시 누리집 인구정책 브리핑에서도 전자파일로 열람할 수 있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이번 안내서는 출산·육아부터 청년 취업, 중장년 및 노년기의 복지까지, 시민 개개인의 생애 전환점마다 필요한 지원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누구나 자신의 삶의 흐름 속에서 필요한 정책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홍보 강화는 물론 정책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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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현지에 무역사절단 파견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은 세계적(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2025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현지에 지역 중소기업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산업재와 소비재 모두 수요가 높은 신흥시장으로 시가 전략적으로 주목하는 거점이다.
이번 '2025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은 중앙아시아의 시장 특성에 맞춰 산업재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종합품목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참가기업은 오는 7월 21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참가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 구매자(바이어) 매칭, 개별 방문상담, 세미나 등 실질성과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참가기업에는 왕복 항공료 50퍼센트(%)를 포함한 상담회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파견을 통해 8개 사 기준 총 72건 이상의 수출 상담, 1사당 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작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무역사절단의 성과였던 406만 달러 대비 약 18퍼센트(%) 상향된 목표치다.
중앙아시아 시장은 높은 매력도를 지닌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민의 84.1퍼센트(%)가 최근 4년간 한국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을 만큼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최대 수출입 파트너국으로, 현지 구매자(바이어)들과의 유대 강화를 통한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7월 9일 한국시간 기준)를 앞두고, 수출유관기관 및 수출기업과 함께 '수출위기 대응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해 미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기업의 피해 우려를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신시장 개척 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세계적(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대미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 위험(리스크)을 분산시키기 위해 전략시장 중심의 시장 다변화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이러한 정책 기조 아래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기업의 수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해외 수요처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전 세계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부산 수출기업이 더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시가 교두보 역할을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이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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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확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해(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 하반기는 전기자동차 4천805대(승용차 3천913대·화물차 722대·버스 160대·어린이통학차 10대)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2024년) 동기 대비 58퍼센트(%) 증가한 2천895대(승용 2천413대, 화물 442대, 버스 40대)를 보급했으며,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하기 위해 보급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전기자동차 보조금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승용차 1대당 최대 810만 원 ▲화물차 1대당 최대 1천380만 원 ▲어린이통학차 1대당 최대 1억3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구매차량의 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은 차등 지급된다.
이전에는 개인사업자를 가진 개인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시 1대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하반기부터는 개인사업자, 개인 자격으로 각각 1대씩 총 2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의 전기자동차 구매 자격 확대로 차량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가성비 좋은 전기자동차 추가 구매가 가능함에 따라 사업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아이조아 부산조아' 제도와 시민 지원 시책인 '지역할인제'를 지속 추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견인한다.
올해(2025년) 전국에서 첫 시행 중인 ‘아이조아 부산조아’는 출산 가정에 대한 승용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최대 150만 원)으로 부산의 인구 감소 및 출산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
‘지역할인제’란 시민이 지역할인제 참여 업체의 해당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참여 업체에서 최대 50만 원을 할인하고 시가 최대 50만 원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지역할인제’ 물량 2천 대가 상반기에 조기 소진됨에 따라 하반기 추가 2천 대 확보해 시민이 동일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지역할인제 참여회사 3개 사에서 현재 10개 사로 증가해 시민이 지역할인제로 구매 가능한 전기자동차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한편, 시는 전기차 외에도 온실가스 저감 및 소음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하반기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사업」을 현재 접수 중이다.
올해 상반기 전기이륜차 144대를 보급했고, 하반기 전기이륜차 보급을 가속하기 위해 기존 상반기 잔여 물량을 포함해 하반기 총 856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 보조금은 차량 유형과 성능에 따라 최대 ▲경형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대상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하반기에도 승용(화물)차량의 재구매 제한 기간은 2년이다”며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자동차(이륜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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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두 번째 주제곡 '우리 부산에 가자' 뮤직비디오 공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새 노래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인 '우리 부산에 가자'의 뮤직비디오를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여행’을 주제로, 바다와 산, 도시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경쾌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특히 문화관광도시 부산의 정체성과 풍경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여행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지난 1월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 도시브랜드 주제곡과 ‘우리 부산에 가자’ 여행 주제곡, 총 2곡의 주제곡을 제작해 국내외 다양한 음원 플랫폼에 선공개한 바 있다.
첫 번째 주제곡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3월 공개됐으며, 두 번째 주제곡인 ‘우리 부산에 가자’는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식 뮤직비디오로 제작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두 번째 주제곡 역시 부산청년예술인들이 모여 작사·작곡을 맡아 눈길을 끈다. 시민이 음악으로 도시의 매력을 표현하는 참여형 창작 방식은 부산만의 특색 있는 도시 브랜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실제 여행자들의 따뜻한 사연이 부산의 아름다운 관광명소와 어우러져 구성됐으며, 시민과 시청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사연을 연기하며 영상에 진정성을 더했다.
전문 배우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재현한 감정과 장면들은 단순한 뮤직비디오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 콘텐츠 프로젝트로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오프닝과 클로징에 출연한 김샤론 씨는 “송정에서 서핑을 즐기며 늘 부산의 매력을 체감해 왔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여행자의 감성적인 사연을 시작하는 스토리텔러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곡의 가창자들 또한 각각의 여행자 사연을 재연하기 위해 직접 출연했다.
영도 흰여울마을에서의 청춘 로맨스를 담은 장면에서는 가창자 남하영 씨가 직접 출연해 젊은이들의 풋풋한 설렘과 풍경이 어우러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무원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기꺼이 참여한 시 노인복지과 김성국 주무관 역시 “평소 복지업무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해 왔는데, 이번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감정을 나눌 수 있어 새로운 방식의 보람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 주무관은 “취업에 실패하고 지쳐 있던 시절, 부산 여행 중 금정산 정상에서 스스로 다짐했던 순간이 아직까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라는 사연에 출연했다.
한편, 국내외 언론이 평가하는 부산은 매력적인 관광지다. 여름 바다만 즐기는 관광지가 아니라 흐드러진 벚꽃 아래 우정 여행을 떠나기에도, 역동적인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반려견과 호젓한 추억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은 관광 도시다.
이번에 공개하는 ‘우리 부산에 가자’ 뮤직비디오에는 부산을 여행하는 다양한 여행 풍경이 담겨 있어 노래 듣는 재미, 여행 즐기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우리 부산에 가자' 뮤직비디오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민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93만 명으로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주제곡과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난 부산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담아냈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러한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알고, 직접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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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피란수도 부산 콘텐츠 공모전'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025 피란수도 부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피란수도 부산 유산과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15세 이상 부산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영상 분야다.
다만 부산시민이 아니더라도 학업 등의 목적으로 부산에 있는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 재·휴학 중인 15세 이상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7월 21일부터 10월 17일 저녁 6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출품작을 공모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발송하면 되고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된 출품작은 내외부 심사 등을 거쳐 총 6편을 선정해, 시장상과 함께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향후 수상작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관련 사업 홍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나 '피란수도 부산유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시 문화유산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행하는 공모전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부산시민의 사회적 공감대와 애향심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능력을 가진 시민을 발굴해 내는 기회가 될 이번 공모전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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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간다… 2025 부산광복원정대 출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부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를 직접 탐방하는 「부산광복원정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광복원정대」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청년층의 보훈 인식 확산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지난해(2024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광복 제80주년과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성공 조성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참가 대상을 독립유공자 후손뿐 아니라 역사 교육의 현장을 책임지는 한국사 전공 교사, 관련 분야 대학생까지 확대한 80명으로 구성해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확산 효과를 더 높여 「부산광복원정대」를 추진한다.
시는 광복회 부산지부의 추천으로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독립유공자 후손 52명, 시교육청의 추천으로 한국사 전공 교사 2명, 부산지역 사학 전공학과가 있는 5개 대학(부산대, 동아대, 국립부경대, 경성대, 신라대)의 추천으로 25명의 대학생을 부산광복원정대로 선발했다.
「부산광복원정대」는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연길과 백두산 일대의 항일 유적지를 찾아 무장 독립운동의 자취를 직접 따라가며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명동학교 옛터, 윤동주 생가 등 민족교육과 문학의 현장 ▲백두산 천지와 비룡폭포 등 민족 정기의 상징 공간 ▲연길감옥, 간민회 유적지, 봉오동 전투의 전초기지 오봉촌 등 항일무쟁투쟁의 중심지로 구성돼 독립운동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
특히, 이번 참가자 중 백지연 원정대원은 만주를 기반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 백낙주 선생의 증손녀로, “어릴 적부터 들었던 할아버지의 활동 무대를 실제로 밟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조국을 향한 선열의 뜨거운 애국정신을 생생히 느끼고 싶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한편, 14일 오전 10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이번 「부산광복원정대」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은 ▲박형준 시장의 격려 ▲원정대원 발대 선서 ▲출정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출정식에는 부산광복원정대원과 광복회 부산지부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과 확산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그런 마음을 부산발전의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광복원정대가 출정한다"면서 "올해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해 역사 교사, 대학생까지 확대해 독립운동 정신을 더욱 폭넓게 공유하고 계승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올해 말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착공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부산 독립운동사를 후세에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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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산시 유튜브 공모전 '늘. 노. 풀. 부산을 찾아라'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25년 부산시 유튜브 영상 공모전 <늘. 노. 풀. 부산을 찾아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비전과 최근 달라진 부산의 변화를 표현한 정책 키워드 ‘늘. 노. 풀. 부산’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창의적인 부산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 명칭인 <늘. 노. 풀. 부산을 찾아라>에서 '늘. 노. 풀.'은 경제, 문화, 주거 등 다양한 시정 분야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부산의 긍정적인 변화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늘리고, 높이고, 풀었다'의 줄임말이다.
첫 번째 키워드 ‘늘리고’의 주요 내용으로는 ▲2024 해외관광객 293만 명 방문 ▲투자유치 22배 증가(20년 대비) ▲부산의 공원 27배 증가(21년 대비) 등이 있다.
두 번째 키워드 ‘높이고’의 주요 내용으로는 ▲부산 콘서트홀 개관 ▲부산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도시 순위 상승이 있다.
아동 삶의 질 지수 1위(2024 세이브더칠드런․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아시아 2위․세계 12위 스마트도시지수(2025년 지옌사 SCI(‘21년 세
세 번째 키워드 ‘풀었다’는 ▲낙동강 3대 대교(대저대교, 엄궁대교, 사상대교) 건설 ▲부산사직야구장 재건축 중투심 통과 ▲지역의 첨단산업 육성과 글로벌 물류허브 조성을 위한 대규모 부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 등 막혀있던 골치 아픈 장기 표류 사업 해결 등의 내용을 뜻한다.
이번 공모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 변화 키워드인 '늘리고', '높이고', '풀었다' 중 1개를 선택, 시민이 체감하는 부산의 긍정적인 변화를 짧은 영상(shorts)으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짧은 영상(쇼츠)은 60초에서 3분 이내 세로 형태의 짧은 영상을 말한다. 시는 최근 ‘짧은 영상’ 시청이 늘어나는 유행에 발맞춰 짧은 영상(쇼츠) 형식의 영상을 공모작품으로 택했다.
부산 영상 아카이브 누리집(tv.busan.go.kr) 공모전 게시판에서 응모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참가자 유튜브 개인계정에 응모작품을 지정된 해시태그(#부산공모전 #늘노풀부산 #부산튜브 #선정주제(예:늘리다))와 함께 게재한 다음, 부산 영상 아카이브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를 통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응모작 중 총 8편을 선정해 부산시장상(4편)과 총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오는 11월 중 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부산 영상 아카이브 누리집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는 수상작들을 부산 영상 아카이브 누리집 등에 게시해 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산의 비전과 부산의 변화를 알리고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부산을 색다르게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상 공모전 키워드인 '늘리고, 높이고, 풀었다'의 자세한 내용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와 부산시보 부산이라 좋에 게시된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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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취약계층 아동 가구에 소방안전물품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수경)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 235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아동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와 화재 예방을 위한 ‘고용량 멀티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아동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을 위한 총 2천350만 원의 지원금은 부산지역 기업 등 민간 후원을 통해 마련됐으며 향후 후원금이 추가로 확보되면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1천만 원 ▲문암장학문화재단(이사장 권혁운)이 1천만 원 ▲조광요턴(주)(대표이사 홍민규)이 350만 원을 후원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기후위기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며 이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기업들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시도 아동의 안전한 일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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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 본격 추진… 강원도와 협력 강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선을 연계한 협력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강원 홍보단 100여 명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동해선 부전역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2025~2026년 강원방문의 해를 기념해 강원 관광을 홍보한다.
홍보 캠페인은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시는 11일 홍보 캠페인 자리에서 부산관광공사-강원관광재단 간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해선을 활용한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시는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을 거점으로 한 광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광역관광상품으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총 49종을 선보인 데 이어 7월부터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상품을 선보이는 등 광역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IC(Seat In Coach, 원데이 투어상품)는 부산 체류 관광객 대상 버스 등을 통한 인근 도시 여행 편의 제공 상품이며 , SIT(Special Interest Travel, 맞춤형 테마상품)는 특수목적(뷰티, 전통 등)을 중시하는 흐름(트렌드)을 반영한 여행 상품을 말한다.
현재 동해선 아이티엑스(ITX)-마음은 환승 없이 부산과 강릉을 직접 연결하며 지난 5월 기준 누적 이용객이 80만 명을 돌파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채로운 문화, 해양 레저산업 등 부산과 강원이 함께 보유한 관광 자산은 동해안을 따라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자 협력의 기반”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동해선을 매개로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광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부산이 동해안권 광역관광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하는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2025-07-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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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램프 교량 연결 공사 위해 광안대교 교통통제 일부 통제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로 인해 광안대교(용호동→센텀시티 방면) 일부(3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원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의 일환으로 신설 램프교량과 기존 광안대교 접속 구간을 잇는 공사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퍼센트(%)이며, 이번 접속부 공정이 원활히 진행되면 당초 예정대로 올해(2025년) 연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통통제는 ▲기존 광안대교 접속 구간 철거 ▲신축 이음장치 설치 ▲특수콘크리트(L.M.C) 교면포장 ▲안전 시설물 설치 등 작업 공간 확보와 건설노동자 및 주행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L.M.C(Latex Modified Concrete)는 고무성질의 라텍스와 콘크리트를 혼합하여 균열 방지 및 강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특수콘크리트를 말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 등을 고려, 광안대교(용호동→센텀시티 방면) 센텀시티지하차도 진입 약 480미터(m) 전방부터 160미터(m) 구간 3개 차로 중 1개 차로(3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 건설본부는 교통안내 전광판 송출, 부산교통방송(TBN)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홍보해 도로 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효숙 시 건설본부장은 “고가도로 위 좁은 공간 등 어려운 작업 여건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통제하는 점에 대한 양해와 안전 운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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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접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일 오후 1시 30분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과 조셉 윤(Joseph Y. Yun)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만나 부산과 미국 간의 교류 협력과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부산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윤 대사대리의 첫 번째 부산시 공식 방문을 환영했다.
윤 대사대리는 환대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15년 만에 부산에 왔는데 많이 변했다. 시장님의 노력으로 정말 멋진 도시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조셉 윤(Joseph Y. Yun)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는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임시로 공관장 역할을 맡았으며, 주말레이시아미국대사,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역임했다.
이에 박 시장은 윤 대사대리에서 감사를 표하며, “부산시는 세계적인 항만·물류 도시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비전 아래 물류, 금융, 신산업, 문화콘텐츠, 국제관광을 비롯한 5개 중점분야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윤 대사대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사대리는 “부산은 한반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다. 부산과 미국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리라 기대한다”며 최근 강조되는 한미 조선 협력에서 부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사대리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시의 주요 현안에 관심을 보였다.
박 시장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윤 대사대리의 풍부한 외교 경험은 한미가 함께 이뤄온 협력의 성과들을 순조롭게 잇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2025-07-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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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1곳 적발
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입지가 제한되는 주거지역 및 녹지지역 등에서 조업하는 제조업소 130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무허가(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입지가 제한되는 지역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소규모 제조업소 일부가 불법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는 제보 접수에 따라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12곳 ▲미신고 소음·진동배출시설 설치·운영 3곳 ▲무허가(미신고) 대기 및 소음진동배출시설 설치·운영 5곳 ▲미신고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1곳, 총 21곳으로, 이들은 최대 5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폐쇄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적발 사례 중 ‘가’ 업체는 목재제재업체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연마시설 및 소음·진동이 발생하는 제재기를 설치·운영하면서 대기 및 소음·진동배출시설로 신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나’ 업체는 알루미늄 표면처리업체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가열로 및 건조시설 등을 설치·운영하면서 대기배출시설로 신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는 산업단지나 공업지역에 비해 땅값이나 임대료가 낮고 소규모 제조업체가 난립하고 있어 환경규제가 없을 것으로 인식하고 관할 구청에 신고 없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불법으로 설치·운영해 먼지, 악취, 소음 등 각종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작업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외부로 무단 배출되지 않게 하는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등에 따르면 미신고 시설을 설치·운영할 경우,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은 물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쾌적한 안전도시 부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입지가 제한되는 지역의 공장에 대한 환경오염 행위를 엄정하고 강력하게 수사할 계획이다”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구·군에 통보해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하는 동시에 인허가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