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무주택 가구 42%…1만2161가구는 5채 이상 가져
국가데이터처 ‘2024년 주택소유통계’
부산 147만가구 중 주택소유 85만가구
전국서 무주택 가구 비율 울산 가장낮아
사진은 부산 마린시티와 일대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에는 147만여 가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58.0%, 무주택 가구는 42.0%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14일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주택소유 통계’를 발표했다.
부산의 147만여 가구 중에서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85만 2545가구였다. 구군별로 보면 북구가 주택 소유가구 비율이 64.8%로 가장 높았다. 이에 무주택 비율도 35.2%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해운대구 63.2% △동래구 62.8% △남구 61.4% △사하구 60.9% 순으로 주택 소유 비율이 높았다. 주택 소유 가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중구로 44.6%였다.
부산에서 주택을 가진 85만여가구 중 주택을 1건 소유한 가구는 62만 2569가구였고 2건을 가진 가구는 16만 9783가구였다.
3건을 가진 가구는 3만 7739가구, 4건은 1만 293가구, 5건 이상 가진 가구는 1만 2161가구였다.
집을 5건 이상 가진 가구는 해운대구에 가장 많아 1685가구가 있었다.
이어 부산진구의 1322가구가 5채 이상을 가졌고 남구 1228가구도 5채 이상을 가졌다.
전국에서 무주택 가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36.0%였다. 부산(42.0%)과도 많이 차이가 났다.
경남도 36.7%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