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양산파크골프장 14일 개장…17일부터 시범 운영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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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동 2만 7000㎡ 18홀 규모
주차장·화장실·파고라 등 갖춰

오는 14일 개장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동부양산파크골프장 전경. 양산시 제공 오는 14일 개장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동부양산파크골프장 전경.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 덕계동에 조성된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이 오는 14일 개장식을 갖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은 퓨전국악팀 ‘신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타,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은 양산시가 38억 원을 들여 7호선 우회도로 유휴부지 2만 7000㎡ 부지에 조성했다.

53면 주차장과 화장실(2곳), 파고라(4곳), 사무소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에 따른 옥외 엘리베이터 설치로 이동 불편이 있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은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공단은 17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과 시설 보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부지 매입 대신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점용허가를 받아 사업 기간은 물론 예산도 절감하는 성과도 올렸다”면서 “동서 간 파크골프장 인프라 불균형 문제 일부가 해소되면서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의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산시 파크골프장은 낙동강 황산공원 90홀(54홀 공사 중), 가산공원 54홀(36홀 공사 중), 가야진사 18홀, 소주동·삼호동 둔치 각 9홀을 포함해 총 198홀로 늘어나게 됐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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