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소식]‘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위해 하동군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外
17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승철 하동군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여섯 번째))이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위해 하동군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지자체·공기업 함께하는‘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첫걸음
한국남부발전은 17일 경남 하동군과 하동군청 회의실에서 ‘하동화력본부 단계적 폐지 대비 공동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의해 석탄화력의 단계적 폐지가 예정됨에 따라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산업을 함께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화력본부는 지난 30여 년간 하동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핵심거점이었으나,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단계적으로 폐지가 예정됨에 따라 지역 사회와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동화력본부 단계적 폐지에 따른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 산업·사회 분석을 통한 대응전략 마련,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 다각화 모색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발전소 폐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 개소한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하해 에너지 전환 관련 교육 및 직무 전환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하동화력본부는 남부발전의 역사와 함께한 상징적인 발전소이자 하동군과 오랜 동행자였다”면서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두 번째 줄 가운데 안경 쓴 남성)이 지난 14일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기본 지키기 워크숍’ 참석자들과 안전사고 Zero 결의를 다짐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기본 지키기’ 워크숍
협력사 포함 전사 안전담당자 60명 중대재해 예방 의지 다져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난 13~14일 이틀간 협력사를 포함한 전사 안전보건 담당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기본 지키기’ 내재화 및 안전관리 향상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 안전정책 및 주요 안전 현안 공유를 통해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예방 활동으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중대재해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노동 안전 종합대책 등 안전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 공유 △‘기본 바로 세우기’ 활동 △작업중지권 우수 사례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방안 등 현장 중심의 열띤 토론이 열렸다.
남부발전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은 “누구든 방심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모든 근로자가 현장 안전관리의 파수꾼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안전 수칙과 절차를 준수하는 안전 문화 확산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이행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심기일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번 워크숍 외에도 ‘기본 바로 세우기 운동’, Bottom-up 작업 중지 제도, KOSPO 모바일 재난대응시스템 운영을 통해 작업 안전 절차와 수칙을 준수하고, 전사적 안전 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