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관리공백 줄인다”…울산시, 울산권역예방관리센터 개소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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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에 혁신센터 구축
2029년까지 5년간 47억 원 투입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는 울산대학교병원에 ‘울산권역 예방관리혁신센터’를 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신질환 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2029년까지 5년간 총 4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디지털 건강관리 기술과 환자 중심의 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부족한 정신질환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수도’를 지향하는 울산의 위상에 걸맞은 통합 공공의료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플랫폼은 향후 암,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치매, 재활치료 분야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어, 지역 전체 의료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퇴원 환자들이 겪는 관리 공백을 메우고, 예방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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