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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디자인학부, 해운대구 공공디자인에 AI기술 접목 도전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디자인학부가 부산 해운대구청과 지난 9일 ‘해운대 도시디자인 탐사단 발대식’ 을 갖고 공공디자인 개선 탐사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올해 주제는 ‘세컨드바이브 해운대 2024’로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구)해운대 역사, 해리단길까지 4개 거리를 잇는 디자인 통합 브랜드 개발이다. 학생들은 공공디자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개선하며, 경쟁력 있는 도시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한다.
탐사단 단장은 영산대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이고, 단원은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재학생 13명으로 구성됐다. 11월까지 활동하며 성과물은 연말 해운대구청 로비, 졸업작품전에 전시된다.
탐사단 총괄팀장 박성우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운대가 해양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창의적 디자인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학부는 이번 프로젝트뿐 아니라 앞서 2016, 2020, 2022년에도 해운대구의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호평 받았다.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는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문화 조성, 해운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아름다운 디자인 관광도시 가치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특히 AI 역량을 갖춘 미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2년간 준비한 AI교육과정도 아낌없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디자인학부는 시각영상디자인전공을 ‘AI그래픽콘텐츠학과’로 명칭을 바꿔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AI그래픽콘텐츠학과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그래픽디자인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AI 역량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2024-09-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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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관광문화예술대학, 환경재단 그린보트 사업 참여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관광문화예술대학이 크루즈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최근 협약을 맺고 ‘그린보트’ 사업 등을 협력‧지원한다.
환경재단의 그린보트는 환경을 주제로 한 크루즈 여행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내년 1월 부산, 대만 기륭‧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사세보‧나가사키 등을 방문하는 7박 8일의 크루즈 여정을 계획 중이다.
영산대 관광문화예술대학 학생들은 이 그린보트에 승선해 환대서비스, 기항지 투어, 선내프로그램 안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크루즈 관련 실습‧취업 지원, 그린보트 선내 프로그램 기획 및 상호협력, 크루즈 산업 동향 정보 공유 등도 약속했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그린보트는 3000명 규모의 크루즈로 100개 이상의 환경‧역사‧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배”라며 “영산대와 협력해 그린보트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문화예술대학 윤여현 교수는 “그린보트 사업 등 환경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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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2024학년도 2학기 시니어청강생 오리엔테이션' 진행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장기형)의 일환으로 신학교정 이정식요한관 대강의실에서 2024학년도 2학기 시니어청강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한 시니어청강생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소개와 시니어 오픈캠퍼스 운영에 대한 안내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부산가톨릭대학교 김재홍 산학협력부단장을 비롯하여 이번 학기에 참여한 시니어청강생 33명이 함께 참석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홍 부단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 또한 무언가를 배우기에 너무 늦은 나이도 없다”라고 전하며 시니어청강생 개개인마다 2학기 동안 유의미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아울러 이번 2024년도 2학기 시니어청강 오픈캠퍼스는 9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대학 교과목 청강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며, 해당 기간 동안 지역문화탐방, 연합동아리, 영어토론클럽,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지역연계 나눔봉사, 외식명가 기업탐방 등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2024학년도 2학기 시니어 오픈캠퍼스 교과목 및 비교과 프로그램에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자세한 내용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문의할 수 있다.
2024-09-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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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BUFS 시민대학 가을학기 개설로 지역 평생학습 확장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부산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BUFS 시민대학 가을학기 ‘실용 영어 끝장내기 제3탄’을 통해 유익한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10주 동안 진행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0분부터 8시 50분까지 2시간 동안 과목별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강의를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수강 신청은 9월 9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개강일은 10월 1일로 특히 부산 시민 성인 학습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수료자에게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시민영어교육학과' 입학 시 수료 과목을 선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학습이력인정제'가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외대 시민영어교육학과 김용구 학과장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BUFS 시민대학이 구·군 지역별 영어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고 영어 평생학습의 물리적 접근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9-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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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주한미국대사관, '부산아메리칸코너' 개관
국립부경대학교와 주한미국대사관이 12일 국립부경대 1층 미래관에서 ‘부산아메리칸코너’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부산아메리칸코너는 대학 내에 설치, 운영되는 대한민국 첫 아메리칸코너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영수 국립부경대 총장을 비롯해 조이 M.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윤혜영 쿠팡 리테일부문 대표 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리본 커팅 행사, 시설 투어, 장영수 총장 기념사, 주한미국대사대리의 특별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쿠팡도 미국 국무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날 참석했다.
장영수 국립부경대 총장은 “주한미국대사관과 협력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아메리칸코너가 재학생은 물론 지역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징적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이 M.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새로운 아메리칸 코너는 물리적 공간 그 이상의 장소로서 미국과 대한민국 간 인적 연결을 강화하고, 양국 간의 더욱 활발한 교류와 이해를 증진하려는 대사관의 노력”이라고 전했다.
장영수 국립부경대 총장과 조이 M.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이날 부산아메리칸코너 개소식을 통해 학생과 부산, 울산, 경남 시민들이 미국의 문화와 한미 공공외교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장소로 애용되기를 바라는 공통된 비전을 밝혔다.
한편 부산아메리칸코너는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미래관 1층(137㎡)에 설치돼 미국 문화와 가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양 기관이 협력해 영어 프로그램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문화 및 교류 기회에 대한 정보 제공 △영어 학습 프로그램 △영어 학습 자료와 현대 문학을 갖춘 공공 독서 공간 △프로그램, 워크숍 및 이벤트를 위한 다목적 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대학생은 물론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된다.
2024-09-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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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학과, '가운 전달식 및 윤리강령 선서식' 성료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5일 베리타스센터 대강당에서 가운 전달식과 임상병리사 윤리강령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과 전임교원, 학생회, 24학번 신입생이 모두 참석하여 신입생들에게 가운을 전달하며 임상병리사의 윤리적 책임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가톨릭대 장경수 보건과학대학 학장은 행사에서 "임상병리사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환자의 질병 진단 검사에 헌신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신입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가톨릭대 최고은 임상병리학과장은 "임상병리사는 의학 분야의 과학자로서 질병 및 의료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학과가 앞으로도 전문 임상병리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과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역 사회에서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학과 간 융합 전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사회안전망확보융합전공, 과학수사융합전공, 디지털의과학융합전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산업 변화에 맞춰 미래 진로를 위한 역량을 쌓고 있다.
또한, 학부와 대학원이 연계된 교육을 통해 차세대 진단검사 및 의생명과학 인재를 양성한 결과, 졸업생들은 전국 의료기관, 수탁 검사기관, 국가 연구 기관 및 바이오헬스 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임상병리사의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4-09-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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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4 KSU 캠퍼스 리크루팅’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하반기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맞이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부산의 우수 호텔 대상으로 자신의 취업역량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2024 KSU 캠퍼스 리크루팅’를 개최한다.
오는 26일(목) 13시부터 경성대 건학기념관 1층 로비에서 부산지역에 5성급 호텔 ‘윈덤 그랜드’, ‘아난티 남해’, ‘아난티 코브 기장’, ‘그랜드 조선’, ‘파크 하얏트’ 5곳이 참가해 캠퍼스 내에서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숨은 인재를 발굴한다.
경성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채용설명회, 기업 면접을 통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 기업에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성대 진남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2023년을 비롯해 올해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지역청년에게 호텔 서비스업을 이해하여 보다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으며, 기업들은 인재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2024-09-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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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재)중소조선연구원·케닛㈜와 업무협약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12일 조선해양 디지털 전환과 중소 조선업계의 디지털 산업 기술 고도화를 위해 (재)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 케닛주식회사(대표 김대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학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중소조선연구원 서용석 원장, 케닛주식회사 김대해 대표 등 세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조선해양 DX(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 및 중소조선산업과 디지털산업의 융합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시설,장비,선박) 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 추진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사업 (친환경선박 통합 대기오염물질저감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플랫폼) 개발) 일환으로 선박 데이터 디지털화 진행을 위해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와 한바다호를 지정·추진하여 선박데이터 공동 사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박데이터 공동 사용 플랫폼 구축 시 항해 및 기관 등의 선박운항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관리·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심포지엄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선박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전환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이번 세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선박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플랫폼 설계 및 개발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관별 기술 노하우 등 정보 교류까지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해양 및 디지털 전환 관련 인재 양성과 관련 정책 개발 및 방향성 제시도 기대되는 점 가운데 하나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조선해양 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은 시급한 과제이면서 또 미래를 밝힐 동력”이라면서 “글로벌 조선·해운 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중소조선연구원, 케닛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중소조선연구원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제 42조에 의해 조선해양 분야의 산업화 전 과정 지원을 위한 전문 생산기술연구기관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조선해양 산업화 밸류체인 전 과정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케닛㈜는 해양 ICT를 기반으로 한 SMART-Navigation Solution을 개발하고, 미래선박항법시스템 및 해양 시뮬레이션 분야의 시스템 구축과 콘텐츠 개발, 해양안전 컨설팅 등에 전문화된 해양기술전문기업이다.
2024-09-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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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고형암 표적 CAR-T 세포 치료제 기술 개발
현재 혈액암에 대한 면역치료법으로 알려진 ‘CAR-T 세포 치료법’을 전체 암의 90%를 차지하는 고형암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홍창완 교수 연구팀이 CAR-T 세포의 항암 면역반응에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에 반응하는 Nrf2 전사인자의 역할을 규명하고, 기존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에도 적용 가능한 CAR-T 세포 치료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란 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연구팀은 활성산소에 반응해 항산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Nrf2 전사인자가 CAR-T 세포의 암세포 공격 기능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 CAR-T 세포 치료는 혈액암에서 큰 성과를 거뒀으나, 고형암의 경우 면역억제 환경으로 인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Nrf2 전사인자를 억제함으로써 항암 면역세포인 CD8+ T 세포와 CAR-T 세포의 활성이 유지되고, 이를 통해 고형암에서도 항암 효과가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CAR-T 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T 세포다. ‘CAR’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의 약자로, CAR-T 세포는 T 세포에 이 수용체를 인공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이 수용체는 암세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CAR-T 세포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T 세포를 추출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CAR를 도입하고,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변형된 CAR-T 세포는 암세포를 찾아내 공격할 수 있어 기존의 치료법이 잘 듣지 않는 암에도 효과가 좋은 새로운 면역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CAR-T 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치료는 특히 혈액암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전체 암종의 10%에 해당하는 혈액암에만 효과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나머지 90%를 차지하는 고형암에 대한 CAR-T 세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고형암 특유의 면역억제 환경으로 인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종양미세환경에서 CAR-T 세포의 항암 작용을 방해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세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소 분자로, 적정 수준에서는 세포 신호 전달과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생성되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촉진하고 면역세포의 활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는 대표적인 항암 면역세포인 CD8+ T 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암 치료의 효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고형암에서는 이러한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는데, 이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변형시켜 암세포가 면역체계의 공격을 피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고형암에서 CAR-T 세포의 효과를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홍창완 교수팀은 활성산소에 반응해 항산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Nrf2 전사인자가 오히려 CAR-T 세포에서는 활성을 저해해 CAR-T 세포의 종양 살상 기능이 약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반대로 Nrf2가 억제되면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 내에서 CD8+ T 세포의 활성이 유지됐으며, CAR-T 세포 또한 그 활성이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Nrf2 발현 억제를 통한 활성 유지는 CAR-T 세포의 항암 효능을 고형암에서 현저히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홍창완 교수는 “이번 연구는 CAR-T 세포 치료의 적용 범위를 혈액암에서 고형암으로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 Nrf2를 표적으로 하는 CAR-T 세포 치료제가 개발돼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네오이뮨텍의 NT4010 산학협력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부산대 의과대학 홍창완 교수가 교신저자, 조유나 박사가 제1저자, 심주아 박사와 이소민 박사과정생, 서울대 김찬혁 교수가 주요 공동연구자로 수행했다.
항산화 인자(Nrf2)의 항암 반응 억제 기전을 밝힌 이번 연구는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셀(Cell)』 자매지인 『몰리큘라 테라피(Molecular Therapy)』온라인판 8월 22일자로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Targeting ROS-sensing Nrf2 potentiates anti-tumor immunity of intratumoral CD8+ T and CAR-T cells (활성산소 반응 Nrf2 제어가 종양 내 CD8+ T 세포와 CAR-T 세포의 항암 면역반응을 향상시킨다)이다.
한편 이 신기술은 생명공학 회사인 네오이뮨텍으로의 기술이전이 진행돼, 향후 임상적용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2024-09-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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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과 협약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11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4 K-ICT WEEK in BUSAN’ 행사에서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센터장 김대영)과 AI와 국제표준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기술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하게 되며 특히 AI 해양·항만·물류, AI 제조·로봇, AI 스마트시티 분야의 공동 연구와 디지털 전환 기술 표준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와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은 ㈜로보원이 주관기관으로 수행 중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산학연관 R&BD 지원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인공지능 재활용 선별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정석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기관이 긴밀히 협업하여 부산이 정보통신 및 디지털 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설립되어 AI 해양·항만·물류, AI 제조·로봇, AI 스마트시티 등 14개의 산학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인공지능대학원 운영을 통해 동남권 지역의 고급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4-09-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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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몽골 해사청과 해기교육 및 인력 양성 방안 협력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몽골 해사청과 해기교육과 해기 인력 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11일 대학본부에서 몽골 해사청과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몽골 사인바이어 바야르마그나이(SAINBAYAR Bayarmagnai) 해사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재까지 몽골에서의 외양상선 해기사 진출 사례는 1건이다. 그러나 기국 등록 선박이 250척 있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립한국해양대는 몽골 해사청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춰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의 2+2 공동 학위제를 논의하는가 하면,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 프로그램(GKS)을 통한 해양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한국해양대의 2+2 공동 학위제는 입학 대학에서 2년, 국립한국해양대에서 2년을 교육받아 학위를 수여받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몽골의 해기인력과 관련된 사업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몽골에서의 해기인력이 양성된다면 세계적인 해기인력 부족 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한국해양대에서는 국제교류본부 및 국제해사교육지원센터(GLOMET)의 지원으로 세계 각국의 해기교육 수요 확대에 따른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몽골 해사청과 협력해 몽골에서의 해기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제적 해기 인력 부족에 따라 선원의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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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14개大 참여 'BOOST 창업 계획 발표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류지열)은 부산권 14개 대학이 참가하는 ‘2024년 부산권 LINC 3.0 창업공유대학 BOOST 창업 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 아람홀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창업공유대학 사업의 하나로 창업 활성화와 부산형 기업가정신 특화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국립부경대 등 부산권 14개 대학 창업동아리 3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계획을 요약한 피치덱 발표, 팀별 평가가 열렸다.
이어 창업 전문지도사들의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동아리 간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국립부경대 LINC 3.0 사업단은 14개 대학의 공동 창업 교육프로그램인 창업공유대학을 주관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발표회를 비롯해 청년들의 성공 창업과 창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4-09-12 [14:16]